그대의 영혼
늦은 봄꽃으로 만발하여
비어진 시골 집 가득히 피었다
마당 가득히 흐드러진 방초와 어우러진 풀내음.......
또.. 솔내음.....
조용한 산 아래 고여 진 시간 한자락.
그대의 기억에 말려 흩어지는 가슴
개울 가 앵두처럼 붉다 못해 터져 흐르고
밤꽃은 만개의 고비를 넘어 열매를 잉태하는 꿈으로 들었다
흙길을 밟아 올라 바라보는 산야
적막한 곳에 물소리만 더욱 커라
어느 시간 쯤 이곳에서 거침 새 없는 웃음을 웃을지..
사랑... 마지막 떠난 자리를 두고......안녕...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