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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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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마지막 떠난 자리


BY mujige,h 2001-06-25

그대의 영혼

늦은 봄꽃으로 만발하여

비어진 시골 집 가득히 피었다


마당 가득히 흐드러진 방초와 어우러진 풀내음.......

또.. 솔내음.....

조용한 산 아래 고여 진 시간 한자락.

그대의 기억에 말려 흩어지는 가슴

개울 가 앵두처럼 붉다 못해 터져 흐르고

밤꽃은 만개의 고비를 넘어 열매를 잉태하는 꿈으로 들었다


흙길을 밟아 올라 바라보는 산야

적막한 곳에 물소리만 더욱 커라

어느 시간 쯤 이곳에서 거침 새 없는 웃음을 웃을지..

사랑... 마지막 떠난 자리를 두고......안녕...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