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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8

아줌마


BY daelongf 2001-06-25



세월이 흘렀다고 했다.
하얀 실내화에 떡볶이 국물을 묻치고
수위 아저씨 몰래 담 넘던
여학생은
한아이의 엄마가 돼 있었다.
밤하늘에 수놓던 수 많은 꿈들
너무 멀리 온 것일까
마음은 아직 그대로인데
세상은 나에게 꼬리표를 달아 주었다.
아줌마....

하지만 마냥 싫지만은 않은
내 세월의 흔적들
입가에 두어줄 주름마저도
돌아서면 웃음이 되어버린
난 아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