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렀다고 했다. 하얀 실내화에 떡볶이 국물을 묻치고 수위 아저씨 몰래 담 넘던 여학생은 한아이의 엄마가 돼 있었다. 밤하늘에 수놓던 수 많은 꿈들 너무 멀리 온 것일까 마음은 아직 그대로인데 세상은 나에게 꼬리표를 달아 주었다. 아줌마.... 하지만 마냥 싫지만은 않은 내 세월의 흔적들 입가에 두어줄 주름마저도 돌아서면 웃음이 되어버린 난 아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