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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61

무거운 그림자


BY j3406 2001-06-06

무거운 그림자
~~~~~~~~~~~~~


수려한
산천도
말없이 변해가고

유구한
역사도
겹겹이 쌓이는데

저~기
솟아 오른
태양의 열기는

오늘도
소리 없이
내려 비치고

마음도
생각도
토해서 뱉지 못하는

무거운 그림자는
발끝에 매달려

이리 가도
저리가도
가는 대로 끌려가며

발아래
발 뿌리에서
나와 같이 머문다




2001년 6월 5일
빛고을 예당 장경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