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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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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의시대1


BY jaubuin 2001-06-06

새장속의 새는 날지못한다(작은영혼)


새장을 소유하는 새는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모른다
그저 나의 공간만이 유일하다
부족한 모이도 목마름도
평범함이라 느낀다
문이 열린다
세상과의 유일한 통로이다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을
동경보다는 좌절의 느낌을
가슴으로 가지며
두려움과 좌절의 무게에 눌려
눈이 먼채로
통로로의 갈길마져 잃고만다
가여운 새여!
너의 세상은 이곳 뿐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