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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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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세 요 ***


BY 철부지 모모 2001-06-04


♡ 가세요 ♡

꽃반지 끼워주던 봄이야기
들먹이지 마시고 가세요

우산속에 주고 받던 눈빛
잊으라 마시고 가세요

달이 지도록 못다나눈 밀어
아쉽다 마시고 가세요

바람부는 길가에 피는 꽃잎
슬프다 마시고 가세요

아낌없이 젖어버린 내 가슴
애처럽다 마시고 가세요

못다드린 사랑은 찻잔에 잠긴
하늘에 가득 채워 드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