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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랑


BY mujige.h 2001-06-04

오직 그리울 때

만수가 되는 눈물

가난하게 마른 정원처럼

눈 둘 곳 없는 사랑은

파스텔 같은 빛으로

어렵사리 핀다

기어이 놓치고만 사랑

허기로 가득하여

태풍에 휘파람 같이

속절없다.........

소중히 품어 안은 자국

다만 허전한 기억.

가난한 사랑은

매일 슬프다

*********벽 송 **홍 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