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푸르름에 푸르름 더하여 검푸름으로 변하여 그 곳 그자리에 나무되어 서 있음에.... 나! 그대 그늘속 음지에서 그대를 위한 실뿌리되어 그대에게 생명과 사랑을 불어넣어리 비록 그 음지에서 그대를 바라보지도 못하고 生을 마감한다 하여도 나! 서러워 하지 아니하며 오로지 그대를 위하여 이 모든것 숙명으로 받아들이며 참고 견디며 그대가 아름다운 꽃 피우며 열매맺길 기도하며 그대 음지에서 살아가리..... 그리하여 먼후일 그대 生 을 마감하는그날 나! 그대와 比翼鳥 되고 싶어라 나! 그대와 함께 比翼鳥되어 어느한곳 머물지 아니하며 우리들만의 아름다운세상 찾아가고 싶어라........ 2001년 부산에서 mas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