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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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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BY 삶의향기 2001-05-31


당신의 주름진 얼굴 아래 그려 보는 인생은.....


#3. 아버지


긴밤 모두 잠든 하늘아래서
밤을 지새는 당신을 보았소

어둠이 찌든 눈물 고인 고통을 보았소
어둠이 깔린 당신의 어깨위에 삶에 찌든

눈물 고인 고통을 보았소
이네 작은 별 하나 떨거진 하늘 아래

밤을 지새는 당신을 보았소
어둠이 깔린 당신의 어깨 위에 한빛 인생의

출렁임을 보았소
당신의 손

당신의 얼굴
삶에 찌든 멍든 시간.....

아버지......

어둠이 가시고 다시금 날이 새면
당신의 맑던 미소가 보고 싶소

당신만이 가진 당신만이 줄수 있는
그 미소가 보고 싶소



-퓨전 카페 "사이버문예대학" - 당선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