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반려견의 소변 문제 어떻게 해결 하면 좋을지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41

공장의 하루


BY 삶의향기 2001-05-31


뿌연 연기 속....
이 시각 나를 손짓하는 또 하나의 이름은....


#2. 공장의 하루

철렁......철렁......
요란한 굉음은 하루의 시작

분주한 발걸음....
그 속에서 삶을 사는 이들...

한빛 싱그러운 햇살아래
구슬 땀방울......

손엔 연장 옷엔 기름
그 속에서 웃는 이들.....

하얀 이 보내 보이며
서로 서로가 전해지는

구수한 삶의 소리
그 속에서 꿈을 키우는 이들

그런 그들이 오간데 없다
검은 연기 속의 스며든

삶의 웃음을 꿈을 키워 왔건만
지금은 텅 빈 자리뿐

내일의 굉음이 그들을 부르리라
요란한 발걸음과 하얀 이를 보이며
오늘도 하루가 간다



- 퓨전 카페 "사이버문예 대학" -입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