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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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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엔 기차가 그리워 진다.


BY 등 꽃 2001-05-22


빗 소리!

오랜만이다

아주 오랜만이다.

하얀 구슬 되어

수없이 쏟아진다.


?F빛 하늘이 주는 선물!
 
아래로 

아래로 

흘러 내리는 빗물!

흠뻑 젖고 싶다.

몸도

마음도

내 영혼 까지도

후즐근해 지도록


비 오는 날엔

기차에 내 영혼 싫고


하얀 소금 가득 담고 있는

파란 바다로 

바다로......


밀물 되어 달려든다

아직도

내 가슴에

불 씨 되어 꺼지지 않는


하루 종일

이 밤이 다 가도록

쏟아 졌으면

쏟아 쪘으면


불 꽃

재 될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