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전에는 그대에게 전화를 걸어
차마 입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단어들로
숨죽여 그대 음성 귀기울이다 끊곤했다
나이기를 알아주길 바라며 간절히..
요즘은,
전화를 걸고 싶어도,
내이름 부르지 않는 "여보세요"라는 말만이라도
들을수가 없어졌다
수신자번호.......
전에는 나이기를 간절히 바라며 전화를 걸었건만
이젠
그런 간절한 마음 조차 가질수 없어져버렸다
행여나
내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받지 않을수도 있을테니..
그 두려움에
전화를 할수가 없다
전에는
전에는 "여보세요"라는 말만으론 부족함이 많았건만
오늘은 그 말만이라도 듣고싶음은
부질없는 욕심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