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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85

행복 만들기


BY kim7687 2001-05-01

어릴적
너무도 어릴적 
커다란 두눈을 깜박이며
당신은 내게 다가왔습니다.

웃으면 눈이 안보인다며
그런 모습이 사랑스럽다며
당신은 내게 다가왔습니다.

유난히도 수줍음이 많았던
제대로 말한번 건네지 못했던
당신의 멀쑥함으로
당신은 내게 다가왔습니다.

오랜시간 보아온 탓에
당신의 늘 변함없는 모습에
저는 처음으로
당신을 떠나려 했습니다.

당신이 처음 커다란눈을
깜박이며 쳐다보았을때

작은 눈웃음이 좋다고 
손뼉을 쳤을때

당신과 나의 
행복만들기는 시작되었다고.

지나간 시간보다
앞으로의 시간이 많다며
행복을 만들어 나가자고..

이제는 당신의 커다란
눈속으로
저의 작은 눈웃음을
보내렵니다
언제까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