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종기 모여 앉아 그들만의 세상을 그릴 때 그들은 그들만의 질서를 잡아간다. 시끌벅적한 소리와 함께 그들은 세상을 배워간다. 텅빈 백지위에 그들은 하나, 둘씩 공간을 채워간다. 가득 메워진 종이를 볼 때 인생의 종착역이라는 것을, 그들은, 그들은 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