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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떠나기


BY 시뇨리타 2001-04-01

길떠나기


오늘 산 새 구두 대신
긴 길을 위해
여러날 겹쳐 신던
어제의 헌 구두에
발을 던지고
이제는 긴 여정을
다시 시작하려해


멈추지마. 이제 너의
그 크고 긴 날개를

여기서 외로운 날개짓 하지마
이제는 일어서 힘껏 달려
접어든 너의 꿈
펼쳐봐


누구도 같이 할 수 없는
너의 길
그길을 가
이제는 외로움에
떨지마
환상속에서
헤매지마
다시 시작하는 거야


누구도 너는 아니야
이제 다시 너의 꿈을
펼쳐봐

긴긴 날개를 펴

가는 거야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