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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대로...
BY SHADOW-해오름 2001-04-01
그때 그대로 영원이었어야 했다
빛으로 빛날때 그 빛이었어야 했다
바닷가 폭죽처럼 그의 웃음이 날릴때
그 웃음이었어야 했다
그 바닷가 그 파도였어야 했다
그 바닷가 그 모래였어야 했다
그때 떠오르던 그 태양이었어야 했다
그 자리에서 꽃으로 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이렇게 질줄 알았다면...
이렇게 노을처럼 내 가슴 온통 핏물로 물들일줄 알았다면
아예 아침잠으로부터 깨어나지 말았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