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오래 붙잡아 두었지.
이제 보낼께.
미련이란 이렇게 질기다는 걸
그댈 만나 처음 알았지.
내 마음 알거야.
그댈 쉽게 보내주지 못한 미련스러움을...
기다림.
내가 그댈 오래 붙잡아 둔 이유였지.
막연한 기다림이였지만
이젠 그만할께.
눈물로 얼굴이 지워질 것 같지만
사랑했으므로 그대 갈 길을 비켜줄께.
더 빨리 보낼걸
늦게 보내서 미안해.
알고 있었어.
내가 알아서 떠나주길 바랬던 그대 심정.
어리석은 미련 때문에
그댈 너무 힘들게 했지.
내 마음 알거야.
그게 다 한사람만 바라본 내 탓이였음을...
내 탓이였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