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별을 헤는 소년이고 싶다★★★
조용히 이부자리를 젖히고
앞마당에 나아가
하늘의 별을 바라본다
지나간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그리운 얼굴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언제부터인지 나는
밤이 되면
앞마당에 나와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고
고독을 달래고
그리운 이름을 불러 본다
어느새 두 눈에는
눈물이 고인다
오늘밤 바라보는 별들을
내일도 바라볼 수 있을까?
언제까지 나는
밤하늘의 별들을
헤어 볼 수 있을까?
별처럼 청아하게
이 세상을 살다가
그렇게 떠나고 싶은데...
지나간 옛날이
자꾸만 그리워진다
철부지 소년 시절이
마냥 그리워진다
내가 어쩌다
이 나이가 되도록
세월을 살아 왔을까?
무엇을 하다가
이렇게 기나긴 세월을
살아 왔단 말인가?
울고만 싶다
이 밤이 새도록
한없이 울고만 싶다
목놓아 울고만 싶다
이대로 돌이 되어
영원히 영원히
별을 헤는 소년이고 싶다
별들의 속삭임이
내 가슴을 적신다
내일밤도 별을 헤어야지
♬♬♬꿈꾸는 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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