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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별을 헤는 소년이고 싶다


BY 꿈꾸는 집시 2001-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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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별을 헤는 소년이고 싶다★★★






조용히 이부자리를 젖히고


앞마당에 나아가


하늘의 별을 바라본다


지나간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그리운 얼굴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언제부터인지 나는


밤이 되면


앞마당에 나와서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고


고독을 달래고


그리운 이름을 불러 본다


어느새 두 눈에는


눈물이 고인다






오늘밤 바라보는 별들을


내일도 바라볼 수 있을까?


언제까지 나는


밤하늘의 별들을


헤어 볼 수 있을까?


별처럼 청아하게


이 세상을 살다가


그렇게 떠나고 싶은데...






지나간 옛날이


자꾸만 그리워진다


철부지 소년 시절이


마냥 그리워진다


내가 어쩌다


이 나이가 되도록


세월을 살아 왔을까?


무엇을 하다가


이렇게 기나긴 세월을


살아 왔단 말인가?






울고만 싶다


이 밤이 새도록


한없이 울고만 싶다


목놓아 울고만 싶다


이대로 돌이 되어


영원히 영원히


별을 헤는 소년이고 싶다


별들의 속삭임이


내 가슴을 적신다


내일밤도 별을 헤어야지






♬♬♬꿈꾸는 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