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 행 ★★★ 왜 가는지 왜 가야만 되는지 알지 못하면서 그렇게 떠났습니다 날 찾을수 있을것 같아서 나만의 꽃밭을 넓혀가려고 잃어버린 별 찾아서 빈 가슴 채우려고 물고기 처럼 달아나기만하는 내 삶 영혼도 육체도 가둘길 없어 내 가슴에 낙엽되기 전에 아름다운 추억 담으려 기차에 내 몸 잠시 맏겨 놓았습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풍경은 겨울도 봄도 아닌 가을이었습니다. 어디부터 였는지 가끔 아가보리 들이 눈에띔은 봄이 왔음을 손짖했고 내 그리던 바다! 반갑게 즐거운 표정으로 설레임으로 날 맞이해 주었고 바다에서 잃었던 별 찾았습니다. 바다엔 비도내리고 눈도 퍼부었지만 내 손은 따뜻하게 데워졌고 내 마음도 내 영혼도 따스한 군 고구마 되었습니다 바다를 만남으로 내 삶속에 가장 예쁜 글씨로 가장 굵은 글씨로 꼭꼭 눌러쓰고 예쁘게 장식하고 내 추억이라는 책 갈피속에 담아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잊지못할 추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