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모든것에 당신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 뿌연 안개속에도.. 저녁무렵 노을진 하늘위에도.. 한낮의 눈부신 햇빛속에도.. 달빛에 반짝이는 물결위에도.. 당신이 있습니다.. 보이는 모든것에 당신이 있습니다.. 길가에 피어난 이름모를 꽃잎에도.. 초록빛 나뭇잎에 매달린 이슬방울에도.. 하늘로 날아오르는 잠자리의 날개위에도.. 땅위에 흩어진 수많은 모래속에도.. 당신이 있습니다.. 보이는 그 모든것에 당신이 있습니다... 하얀 커튼 사이로 비치는 세상처럼 희미했던 내 세상에 당신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