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 향기에 젖어 나를 찾고 황금빛 융단 깔고 언제나 그모습으로 서 있는 너는 봄 바람에도 스치는 바람에도 흔들리는 나를 오늘도 푸른 가슴으로 나를 맞이해 주는구나 네 안에 머물며 내 기쁨도 갈등도 그리고 사랑까지도 다 토해내도 넌 오늘도 침묵으로 말을하고 사랑의 눈빛으로 날 바라만 보고 있구나 오늘 난 깔아놓은 융단위에 눈 감고 귀 막고 벌렁 누워 세상에서 가장 편한 모습으로 마음으로 영원히 머물고 싶구나 네 안에...... 하늘만 바라보고 언제나 그자리에 늘 그 빛으로 흔들리지 않고 서있는 널 차마 바라 볼수 없음을 네 앞에 언젠가는 내 속 맘 다 보여주며 한 바탕 폭풍이 몰아쳤을 뿐이라고 네게 말 할 날이 오겠지 언젠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