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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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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음악처럼 나를 울려요


BY 박동현 2001-02-27


비가 내려요

아무도 내 부르는 소리 듣지 못하겠지요

비가 내려요 빗속을 걸어요

비가내려 나 울 수 있어요

아무도 내 눈물 보지 못하겠지요

비오는 이거리 어느 곳에도 그대는 없고

찾을 길없는 그대의 영상을 쫒아

비오는 거리를 헤메어 봐요

빗소리 음악처럼 내 영혼에 젖고

나는 할일없이 거리를 헤메이지요

그대는 거리 어느곳에도

작은 그림자 하나 남기질 않았고

나는 그냥 비오는 거릴 걸어요

아무도 내 슬픔 보지 못하도록

인파에 뭍혀 그냥 걸어요

비가 내려요

빗소리 음악처럼 나를 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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