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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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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운 것


BY jaj0412 2001-02-22

책상앞에 앉으니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나는 눈이 부시다.

그 옛날 이 맘때쯤
처마끝엔 녹아내린 눈으로
골이 패이고,

마루아래 봉당에는
우리집 메리가
기지개를 폈었는데...

바깥마당에서 되새김질 하던 누렁소도,
무언가 쉴새없이 쪼아대던 씨암탉도
모두 보이지 않건만.

지금 내가 그리운 건
그 마루에 앉아 있던
나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