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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94

당신은 늘 그 자리에 있었고


BY 봄비내린아침 2001-02-22



당신은 늘 그 자리에 있었지

처음 있던 그 자리에서

처음과 꼭 같은 얼굴표정으로

흔들림없이


움직이는 건 나였지

저혼자 다가갔다

저혼자 멀어지고

마음의 빗장을 열었다

어느날은 큰 자물쇠 걸어 잠구었다가

사랑이라 생각하다가

우정이라 넋두리 하면서

흔들리는 건 늘 나였지


흔들릴 수 있었던것은

돌아가면 기다려줄

당신이 있기 때문이었고

당신이

거기 한자리에

나무처럼 앉아있음은

흔들리는 내 존재가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것임을

믿기 때문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