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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무직자의 항변


BY 아톰 2001-02-12

사람들이 웃는다

하루종일 비디오에 눈을 마끼고
엉덩이는 쇼파에 걸치고 지내기를 여러날이다
배에 까스라도 찬 것처럼
(아니 어쩜 그것이 당연한 현상일지도 모른다)
더부룩하고
쇼파에 걸치고 있는
항문사이로 연신 뿜어대는
향기나는 소리

사람들이 웃는다
왜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며 사냐고
마치 빠삐용에서 나왔던
유명한 장면을 기억하듯이
" 인생을 허비하고 있냐고"

인생을 허비하고 있냐고?

내가 사람들을 향해 웃는다
인생을 허비하고 있는게 아니고
인생이 나를 허비하고 있다고
세상이 나를 허비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