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저녁안개가 내려오던
작은마을
곡식을 거둔 넓은 들판
하늘을 날던 새들
지는해의 붉은 노을에
빛을 내던 강물의 아름다움
그곳이 그립습니다.
우리 여기서 살면 좋겠다던
그대 목소리만 여운으로 남아 있는
그곳의 아름다움이
기억속에 남아 마음을 아프게 하는곳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언제 다시 갈지도 모르는
그곳이
눈에 그려지면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시려오는
그곳이 그립습니다.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한림정
작은마을에 다녀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