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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기심


BY SHADOW-내일은 2001-02-06


달리는 시간의 바지끝을 잡아 보지만
쏜살같은 힘으로
당신을 밀어내고 있다

아마 당신도
나의 그림을 지우고 있으리라
내 그대를 조금씩 지운다 하여도
그대에게 잊혀짐이 견디기 힘든
나의 이기김을 본다

그대 나를 아직도
온전히 기억해 열렬함으로
나에게 달려온다해도
많은 어려움으로 힘들겠지만
그렇지 않을까바 은근히 속상한다

사람의 일들은
어느것도 쉬이 이루기 어렵고
접는것도 쉽지 않음을
알고는 있지만
내 마음조차 알 수 없는
자신의 함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내가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