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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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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창문을 두드리는데..


BY 수지 2017-03-02

욕망이란 인생의 허기진 삶에서 사람의 향기가 없다면
사랑만의 이름으로 하루를 살아 버텨 나가기 힘들거에요
진실은 가슴에 피어나는 꽃이며 순수한 사랑의 꿈으로
맑은 영혼을 적시고 순결한 바람의 노래로 이쁜 봄을 드릴게요

심장에 퍼지는 사랑의 울림은 봄 물결처럼 잔잔히 번지는데
세상 단 하나뿐인 당신이 행복이란 미소로 화답하면
미성숙 헸던 시간의 부끄러운 감정은 말끔히 사라집니다
쓸데 없이 내일도 걱정없고 주어진 오늘 하루는 기쁜날이에요

봄비가 창문을 두드리는데 겨울의 창살에 갇혀 꿈을 잃고 있다면
단순한 이성으로 생각하고 감성으로 느끼며 생을 살아 간다면
바다의 설움처럼 파도로 밀려와 물보라로 초라한 오늘을 쓸어가고
수많은 미련은 하얀 물거품 되어 겉도는 영혼을 맴돌게 합니다

지난 밤 우물속에 빠진 달을 건져내어 앞산 고목나무에 걸어두고
오늘 아침 눈뜨고 바라보니 덩그러니 흔적도 없이 사라져 갔지만
어젯밤 별처럼 꽃처럼 보고싶고 아름다운 당신은 아름답게 살아있어요
봄비 내리는 날 안개속에 빠뜨려 아늑하게 하시는 러블리한 당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