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과 가쁜 호흡으로 몸과 마음 엮어 한 해 힘들게 갔다 당신 부르다 지친 야윈 혼 하나 죽 을수 없어 황망한 일년 그대 언덕에 내린 차가운 바람 야속한 봄으로 다시 엇갈려 가면 겨우내 타일러 조용해진 그리움 철없이 다시 엉기어 설마 눈물뿐이랴 .......... 벽송 홍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