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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367
인연의 강...
BY 필리아
2001-01-26
인연의 강...
당신과 내가 엮어왔던
삶의 언덕위에
내가 서 있다.
사랑과 인생은
한 점 구름처럼
일었다 사라지고...
기우는 달처럼
가득 차오르곤 어느새
빈 달이 되곤 한다.
채우려 하면 할수록
달아나는 사랑의 그림자는
가득채워도
마음하나 부족하다.
가는 세월의 허리를 묶어
내곁에 둔다고
젊은 사랑이 되돌아올까
어차피
한바탕 꿈의 강가에서
노니는 우리는
한마리 물새처럼 놀다가자.
저 강을 건너자.
둘곳 없는 마음의 실타래를 풀어
저 인연의 강을 건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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