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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사람이므로
BY mujige.h 2001-01-22
나는 너의 사람이므로
네가
산처럼
온 하늘을 이고
침묵으로 서면
나
바라보는 자로
남아도 행복하다
당신
말없이
푸른 물로 흘러
바다로 간다해도
나
기슭으로 남아
끝없이 바라보아도 좋다
점 하나 없는
허공으로 비어
당신
느낌조차 주지 않아도
떠도는 섬으로
나
그 속을 헤매어도 기쁘다
끝내
놓을 수 없는
믿음하나로
나는
너의 사람이므로
너는
나의 사랑이므로
...............벽송 홍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