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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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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의 포악


BY j3406 2001-01-15

동장군의 포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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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쌓인다
강풍이 불어닥친다
세찬 바람이 머리박 속을
흩으려 쑤셔대며
정신을 빼어간다
이 ! 추워라
얼굴 양 볼이
찢기듯 아리다
동장군
무슨 일로 이리 화가 나셨나
덮어 쓴 모자를 다시 한번
푹 ~ 눌러 쓰고
코- 트 깃 걷어 여미며
아무리 춥고 아려와도
나는 나의 볼일을 보러 간다

2001 .1 .15 .
빛고을 예당 징경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