像 금방이라도 무언가 쏟아져 내릴 것 같은 하늘 그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에 둔 소망을 되뇌인다 간직할 수 있는 이 그리움 담아 둘 수 있는 이 사랑 넘쳐 흐르는 이 행복 영원이고 싶은 마음으로... 긴 긴 염려 속에 실상(實像)은 번뇌와 고독으로 휩싸여 있지만 드러나지 않는 허상(虛像), 그를 향한 그리움은 그칠 줄 모르고 허락하지 않는 마음의 갈등과 이성(理性)의 수호천사는 애써 길을 가로 막으니 갈 곳 잃어 방황하는 철새가 되어 빈 하늘을 날아본다.
무언가
쏟아져 내릴 것 같은 하늘
그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에 둔 소망을
되뇌인다
간직할 수 있는
이 그리움
담아 둘 수 있는
이 사랑
넘쳐 흐르는
이 행복
영원이고 싶은 마음으로...
긴 긴 염려 속에
실상(實像)은 번뇌와 고독으로
휩싸여 있지만
드러나지 않는 허상(虛像),
그를 향한 그리움은
그칠 줄 모르고
허락하지 않는
마음의 갈등과
이성(理性)의 수호천사는
애써 길을 가로 막으니
갈 곳 잃어 방황하는
철새가 되어
빈 하늘을 날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