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너는......
나에게 너는
푸른하늘 같은 사람이야.
내가 항상 푸른하늘을
머리에 이고 사는것처럼.
넌, 내게
늘 저 너머 손 닿지 않는곳에
살고 있지.
그러나
넌 항상
내 눈길 닿은 곳에 머물고 있어.
나에게 너는
항상 부르고 싶은 노래야.
죽을때까지 불러도 다 못부르고 죽을
끝이없는
노래인 걸 넌 알까?
그러나
넌 항상 듣고 있지
나의 노래를.
나에게 너는
같은 길 위에 있는 철길처럼
함께 일 수 밖에 없지만
늘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
너와 마주보며 난 항상 웃지.
너는 내게 미소를 주지만
난 늘 마음으로 울고 있지.
아무도 모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