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다음 겨울이 오겟지만은 내가 죽더라도 뜨거운 겨울이 오겟냐만은 지금 너를 보내긴 왜 이렇게 싫은지... 그렇다고 이겨울이 내게 그렁그렁하고 애틋한 추억거릴 준것도 아니고 이겨울 남편이 떼돈벌어 날 호강시켜줄것도 아니건만... 그저.. 모른척 너울너울 흘러가는 너는 왜그리 미운지.. 너에게 마치 죽고못사는 연인의 마음이 뭉클뭉클솟는건 왜인지... 잘가오 또오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