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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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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에게.


BY sin3333 2000-12-30

이 밤
한 여자의 가슴에
폭우처럼 내리는 그리움이 쌓여
커다란 바다가 되어
그대가 계시는 곳으로
흘러갑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창문 소리에도
혹시 그대가 날 부르는 소리 같아
마음을 설레어 보지만
그대는
어디에도 보이질 않습니다.

그대 날 부르는
사랑스런 목소리 듣고 싶어
귀 기울여 들어 보려하지만
그대 목소리 바람이 되어
날 스쳐갑니다.

깊은 밤 잠 못들고
밤새 그대 생각에
또 하루가 지나
가슴에 그리움만 깊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