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는 정거장마다 내리기위한 추스림은 언제나 부러웠다. 네시간 남짓여의 기다림조차 허락하지 못하는 이놈의 가슴은 언제나 작두를 타고... 시간이 흐려질수록 말갛게 다가오는 쓰라린 생채기! 終着에의 두려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