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란 말을 많이 했습니다.
그대를 만나고부터...
이른 아침
혼자라는 사실 때문에 서러웠습니다.
이런 슬픔 처음입니다.
다시 만나던 날.
둘 만의 길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름다운 산사.
그렇게 신비롭던 날.
처음이였습니다.
그대를 만나고부터 쓴 편지엔
가슴이 저리다.
눈물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글도 처음으로 쓰곤 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사랑한다는 말을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보고싶다는 말을 하고,
나에게도 이런면이 있다는 걸
그대를 만나고 처음 알았습니다.
늦은밤
혼자라는 사실때문에 허전했습니다.
이런 아픔 처음입니다.
처음으로 사랑하고 싶던 사람이였는데...
처음으로 잊을 수 없던 사람이였는데...
그대를 만나고부터
처음이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