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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소한 것들 까지도...


BY rika 2000-12-12


왼종일 내린 비가 지루할 때 즈음
그대를 만나러 가는 전철에 내가 있습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당신을 잊으려고 다짐을 해보지만...

시간이 가면 자연적으로 잊혀진다고,잊을수 있다고...
허나, 그렇게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 버렸지요.

당신이 내게주신 아주 사소한것이라도 모두 기억 하고 싶었습니다.
함께했던 시간들 그 사소한것들까지도 온전히 기억 하고 싶었습니 다.
벌써 오래전에 끝났어야하는 이야기인데...
아직도 그대를 기다리기만 합니다.

언젠가는 끝낼수 있겠지요.
그리고, 조금은 무뎌진 마음으로 서로에 생활로 돌아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