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무지하게 생각을 많이 했다.
힘찬 발걸음으로 계단을 올라서
꼭대기에서 마시는 콜라 한 병에서
수많은 소개팅 속에서두
찾을 수 없던 이상형을 하교길의
버스안에서 보고서
수업시간에 문득문득 어린시절 색연필로
장난치다가 걸려서 선생님한테
혼났지만 그리움에서
자신의 힘이 닿지 안는것을 꾸역꾸역
하다가 우연히 결과를 얻엇을때의 그 기쁨,
마치 100원 넣구하는 인형뽑기에서
산다는것은 그 무엇이다.
난 오늘 죽고 싶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는 안는다.
산다는것은 그 무엇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