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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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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BY peace12 2000-12-04

아주

긴 여행이었습니다.

그대 가슴에

깊은 상처하나 깊게 자리한

긴 여행

아픔 위에 승화되어

아름다운 모습이 된

그대 가슴이

어느새

우뚝 자리하고

내 안에 서 있습니다.

다시는

이제 다시는

같은 아픔 반복하지 말아야 할

곁에선 그대에게

내 아픔하나 드립니다.

그대 아픔

어루만져 줄 내 따뜻한

손길하나 드립니다.

상처 있어 아픈

내 가슴하나 드립니다.

계절의 한 가운데까지 온

여름의 빗줄기가

넓은 창을 타고 흘러내립니다.

옅은 빗물사이로 보이는

푸르른 나무들

비가 있어 행복한 나무들처럼

그대 있어 행복한

가슴이 되어갑니다.

그렇게

행복할 것입니다.

긴 여행이 끝이 난

그대 가슴도

어느해 여름 peace12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