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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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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내리는날


BY 박동현 2000-11-28

어디까지나 걸어가리

하얗게 찍히는 발자욱 보며

어디까지나 걸어 가리......

뽀얀 산에도 내 발자욱

하얗게 밝아오는 벌판도 내 발자욱

삶의 흔적 점점히 찍으며,

흰눈 내리는날

어디까지나 걸어가리......


(피 맺히는 가시 밭길 하얀 눈위에 찍히는 핏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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