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리고 오늘
그리고 또 다시 내일...
그렇게 하루하루...
난 널 애써 기억하며 살아가고
넌 날 애써 외?r하며 살아가고
서로의 기억 속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기억될
그런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아무 의미없는 웃음과
아무 의미없는 대화 속에서도
난 너의 의미를 찾으려 하는데...
넌 그런 내게
애써 외면하는 구나.
애써 웃음짓고
애써 날 바라보는 구나.
모든 것이 서로에게
무의미해진 지금에서 와서야
더 이상 네게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
다만
그냥 다만
말없이 네 곁을 떠날수
있도록
그럴수 있도록 해줘.
더 이상 너의 그 따스했던
미소와 너의 우리의 다정했던
포옹들을 생각나지 않게
그렇게 냉정한 모습을
보여줘.
그렇게 널 떠나고 싶어.
너에 대한 다른 기억이나
미련없이 널 떠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