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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37
님의 방황
BY toplys(리시안)
200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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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방황 무기 없는 삶의 전쟁터에서 한 밤에 돌아와, 새소리 물소리 들려오는 한적한 산골에 잠시 쉬고 싶다는 님의 말씀. 당신이 무심코 던지는 강력한 호소를 아픔으로 듣지만, 지친 그 흔들림을 온몸으로 받쳐도 힘이 모자랍니다. 할 수만 있다면 한번도 볼 수 없었던 감탄할 당신의 사랑으로 미의 여신이 되고픈데, 한계의 쓰림을 곱씹으며 한숨만 깊게 토합니다. 가늘게 뜬 깊은 눈속에 우수로 어리는 님의 말들이 첫번째 마신 술잔처럼 가슴속에 싸하게 번져갑니다.
- toplys - 2000. 11.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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