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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의 문"


BY 윤종옥 2000-11-11


"흔들리는 마음의 문"


내 마음의 문은 잔잔한 호수 같았습니다.
물결하나 없는 조용하고 평온한 호수

내 마음의 문에 바람이 불었습니다.
처음엔 산들바람이 그러다가 강풍으로

내 마음의 문은 흔들렸습니다.
호수에 물결이 일듯 그렇게

내 마음의 문은 방황했습니다.
파도가 치듯 사납게

내 마음의 문은 생각합니다.
잔잔한 호수처럼 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미 바람은 불었고
새로운 바람을 만난 마음의 문은
돌아올수 없는 곳으로 멀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