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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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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을이 왔나봐요


BY 꼬마주부 2000-10-13

오늘, 가을이 왔나봐요

오늘, 가을이 왔나봐요.
이른 아침 부엌이 휑하니 차가우니까요.

오늘, 가을이 왔나봐요.
길가 가로수 밑 낙엽이 처음으로 뒹구니까요.

오늘, 가을이 왔나봐요.
버스에 올라타도 귀끝이 시려우니까요.

오늘, 가을이 왔나봐요.
내몸에 물기가 빠져나가 내가 바스락거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