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명절에 통행료 면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7

들 길


BY 성지원 2000-09-28

구름사이로 살포시 내리는 햇빛을 받으며
산들 산들 흔들리는 코스모스의 모습에...

내 마음도 흔들리는 이 가을에
귀뚜라미 울음 소리에 조용히 귀 기울이고...

산자락에 걸쳐있는 구름마냥
내 마음도 여유로움을 느끼고자...

살며시 다가오는 가을은 깊어만 가고
우리의 마음도 깊어만 가니...

허느적 춤을추는 코스모스 모습에서
자유로움과 여유로움 그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 시각 지나면 한낱 아무것도 아닌 것을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