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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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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서서


BY 에스텔 2000-09-27

고개 들어 세상을 바라보니
내 눈물 빼고는 모두다 웃음이더라.


따사로운 햇살아래서 계절의 향기는 피어나건만.
가슴의 상처 저 강물로 던져버리리라.


못다한 말 비구니되어
땅 속 깊이 묻어놓으리라.

그리고...
나도 그들처럼
이 가을에 서서
웃음의 노래 부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