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일컬음에... 원형의 가시 송이가 한 발 가시 아기송이가, 네 발 가시 아기송이로. 두 발 가시 아기송이는. 결실을 시샘하는 불청객의 거센 태풍 이겨내고 굳굳하게 버티였구나. 의기양양 결실을 맺었구나. 팔원 한가위 중추절에... 우리 조상 제상에 오르려고 굳은의지 보람있네. 탱글탱글 수줍어라 벌 침 맞고 입 벌리니... 윤기 자르르 갈 색 형태 탄생하니, 오곡 백화가 만발하네 풍요로움의 포용이리니... 만추의 결실 알밤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