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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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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


BY 아침해살 2000-09-25

하얀밤을 지새우며
지우고 또 지워서
써 내려간 몇줄의 마음

정녕 보고 싶다는 말 뒤로 하고
안부로 끝맺음 하는 서글픈 마음

이름모를 풀벌레의 노래소리를 벗삼아
귀뚜라미의 안타까운 사연 담아
살며시 내 마음 담아 보네

그대 그리는 이마음 몰라 주면 어쩌나
그대 보고파 헤메이는 이 마음 몰라주면 어쩌나

귀뚜라미의 노래속에
살며시 담아 보내는 내 마음

그대 계신 먼곳까지 전해 질려나
안타가운 이 마음 전해 질려나

흘러가는 구름위에 내 마음 담아서
그대 계신 하늘위로 뛰워 보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