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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246
철지난 바닷가..
BY 무지개
2000-09-21
수평선만이..
갈매기만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작은 게 고동들의
달음질 치는 모습이
파도에 밀려온
조개껍질들의 모습들만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그 많던 사람들의 모습은
하나 간곳없고쓸쓸한 바위섬만이
날 기다리고 있엇다.
고요하다...
쓸쓸하다...
항량한 바다만이..
철지난 바다만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파도가 쓸고간
모래들의 발그림자가 말없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수평선에 우뚝 서있는
부표의 모습조차
통통선 소리내며
지나가지 않았다면
외로워 울고 말았을것 같은 모습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난 그런 바다를
말없이 바라보다가
눈에 담아..
가슴에 담아..
또 찾을 바다에
안녕을 고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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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어요..
세번다님~! 영감의 고집은 ..
치과는 늦게갈수록 고생하고 ..
저도요 올 여름은 유난히 긴..
살아온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제 글에 화답해주셔서 감사합..
솜씨도 최고 마음씨도 최고 ..
정이 많으신 분 같아요. 옳..
역시 물이 맑아요 약초로 ..
아이랑참여하면 좋은 추억 될..